스트레칭 다이어트 30일 혁명 알려드립니다

가져다 댔다 잘하는 짓인 거야 책상 위에는 그가 가져다 준 사진이 놓여 있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자 그 사진이 눈에 가득 들어찼다 차갑고도 날카로운 눈 같던 남자가 뭔가 변화를 가졌고 그것이 나 때문이라면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 오늘처럼만 상냥하다면 나 역시 그가 싫지 않다고 생각했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아직 잠을 자기에는 삼화 명 외출하려던 것 같은데 너 어디 나가는 길 아니야 지원이랑 영화 보러 가기로 했어 걘 또 누구야 내가 여러 사람에게 받는 얕은 사랑 말고 한사람에게 받는 깊은 사랑을 받으라 말했거늘 길게 한숨을 늘어트리며 도하민을 향해 그만 가보라는 말을 하려는데 약속도 있다는 녀석이 갈 생각이 없는 건지 리모컨을 들어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항상 TV는 거실에서만 보느 블로그체험단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갚으면 되는 거다 어차피 내가 그 남자를 찾아가기로 한 것이고 고아란 것도 증명했으니 집으로는 찾아오지 않겠지 그냥 수리비가 많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골목 하나를 꺾어 들어가 한참을 걸었다 이 길은 집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었고 큰 길로 가는 것보다 시간 상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길이었지만 나 인스타체험단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잔 탓도 있지만 좁은 소파에서 자다가 굴러 떨어졌다는 것이 지금 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한 가장 큰 이유였다 계속해서 허리를 두드리려니 이번에는 팔 쪽에 통증이 느껴져 결국 축 늘어진 채로 카운터에 서 있었다 보충을 마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고 훌쩍 시간이 지나가 이제는 거의 끝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호텔침대 로 정면을 응시했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두 사람 중 술에 취해 강태후의 차가 샌드백인줄 알고 쳤다던 그 사람의 얼굴을 본 적이 있었다 통화버튼밖에 되질 않는 그 이상한 휴대폰의 뒷면에 붙어 있던 스티커 사진 가발과 안경 때문에 확실하게 맞다라고 말할 순 없었지만 그 사진 안에 있던 사람과 닮아 있는 얼굴이었다 그럼 그 움푹 파인 흔적이 내가 그런 게 아니 세라믹식탁 가 그렇게 도발해도 넌 어리지 않다 라고 대답할 거야 그것도 네가 어려서 널 안지 못하겠다고 하는 남자한테 그만해요 마음이 없이도 여자를 안을 수 있는 게 남자야 왜 오늘 나한테 이렇게 못되게 굴어요 네가 너무 자각을 못하잖아 내가 나이가 어리지 않으면 마음이 없이도 안겠다는 거예요 민희윤 그의 표정이 정말로 화가 난 것 같았다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죽소파 이지 그냥 있어 구박도 안 할 테니까 오후에 잠시 내리고 그친 줄 알았던 눈이 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새하얀 눈이 그의 어깨 위로 떨어져 내렸고 그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내 어깨 위를 덮어주었다 그의 손 역시 추위를 고스란히 느끼는 건지 빨갛게 변해 있었는데 그 손을 보자 왜 또 다시 눈물이 나오는 건지 새하얀 눈보다 더 차가웠던 이 사람이 짧다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