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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용차가 독일 시내 한복판을 아주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이어 쾅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는데요.
최근 독일 시내 곳곳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남서부 만하임에서 차량이 행인들을 향해 돌진해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만하임 시내 한복판 광장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피의자는 40세 독일 국적 남성으로, 수사당국은 피의자에게 정신질환 징후가 있다며 정치적 동기로 범행했을 가능성은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마그데부르크에서는 u보금자리론대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6명이 사망했고, 지난달 뮌헨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차량 돌진 공격으로 모녀가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 장흥서 택시가 식당으로 돌진…운전사 등 3명 중경상
다음은 전남 장흥에서 발생한 사곱니다. 지난 2일 오후 1시쯤, 택시가 식당 건물에 돌진해 유리벽이 파손 저소득대출 되고, 기사와 승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토요시장 인근 도로에서 예순여덟 살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식당
기둥과 충돌한 뒤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A씨가 중상을 입었고 60대 승객 B씨와 식당에
있던 70대 C씨는 가벼운 새마을금고 자소서 항목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조직폭력 범죄 3천여명 검거…올해도 MZ조폭 특별단속
마지막 사건 함께 보시죠. 허리를 90도로 숙여 깍듯이 인사하는 남성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들은 2030 세대인 이른바 'MZ 조폭'인데요. 경찰야간수당 이들은 마약과 도박은 물론 영세 자영업자를 노린 폭력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조직폭력 범죄로 3천여명을 검거했고, 올해도 조폭 범죄를 집중 단속해 2030조폭들을 발본색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소식 정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 대부업창업 한 남성들이 무리지어 이동합니다.
선배로 보이는 남성에겐 허리를 90도로 숙여 깍듯이 인사합니다.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경기도 한 폭력조직의 모습인데, 2030세대인 이른바 'MZ조폭'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MZ조폭 등을 집중 단속해 조직폭력 범죄로 3,161명을 검거했고, 이 중 54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돈을 뜯는 행위를 일삼았는데, 특히 불법 도박 등 사행성 범죄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검거된 조폭 범죄 유형을 살펴보니 전통적 조폭 범죄인 강폭력, 갈취는 줄었지만, 사행성 범죄로 검거된 인원이 5년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 발전에 따라 조직 구성원의 연령대와 범죄 방식도 변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합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보호비 명목으로 상인들에 대한 갈취를 행하는 건 옛날식의 조폭이고, 새로운 모습은 코인 사기 등을 포함하거나, 또는 기업에 관련된 여러가지 형태…"
범죄 추세 변화에 발맞춰 경찰은 올해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합니다.
경찰은 마약과 사기, 도박을 비롯해 불법 대부업과 같은 기업형·지능형 불법 행위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별 단속을 위해선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341개 팀, 1,614명으로 구성된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능화·다변화되는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단속하고, 특히 20∼30대 조폭에 대해서는 엄정수사해 조직폭력 범죄를 발본색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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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