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 닥친 삼성, 박민채마저 발목 수술로 이탈

작성자: outlookindia01com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10-15 13:48:10    조회: 167회    댓글: 0
새 시즌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삼성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영입한 이대성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이정현(발목)과 최성모(종아리)도 부상으로 13일 막을 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백업 가드 역할을 수행해줘야 할 박민채마저 부상을 당했다. 박민채는 9일 열린 컵대회에 조별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경기 막판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정밀검진 결과 내측 복숭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고, 14일 오전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 4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는 소견이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14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14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 부상 당시 별다른 접촉은 없었으나 피로골절이 있었다고 하더라. 복귀까지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워낙 이 악물고 하는 선수라 통증을 참고 뛴 것 같다. 열심히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됐는데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이대성, 최성모, 박민채가 모두 이탈하면서 삼성의 볼 핸들러 자원은 더욱 부족해졌다. 9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턴오버 28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확실한 볼 핸들러의 부재로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은 오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이정현과 최성모가 첫 경기 출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들이 돌아온다면 가드진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범 감독은 “(이)정현이와 (최)성모의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주 훈련하는 걸 지켜볼 계획이다. 정현이가 볼을 갖고 코트를 넘어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경기 운영을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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